
목차
1. 커피 한 잔쯤이야, 하던 나의 습관
“아, 잠이 안 깨네. 커피 한 잔 마셔야지.”
출근길이든 점심시간이든, 피곤하거나 답답한 순간마다
자연스럽게 커피를 사 들고 다녔어요.
매일 마시는 4,000원짜리 아메리카노,
가끔은 기분 내려고 마시는 라떼나 디카페인 커피까지.
특별한 사치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.
'소액이니깐..'
그냥 일상이라고 여겼거든요.
게다가 요즘 커피값이 많이 올랐잖아요?
이제 아메리카노 한 잔도 4,500원~5,000원은 기본이에요.
그런데도 습관처럼 ‘하루 한 잔’을 계속 반복했어요.
월말에 가계부를 정리하다가
‘커피’ 항목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.
“이번 달 커피값만 11만 원? 이게 말이 돼?”
그 순간, 아까운 생각이 들었어요.
2. 숫자로 따져보고 정신이 번쩍 들다
아침마다 한 잔씩,
평균 5,000원 × 5일(출근) × 4주 = 10만 원
주말엔 친구 만나서 카페 1~2회,
라떼나 디저트 포함하면 또 2~3만 원.
한 달 커피 소비만 12만 원~13만 원,
1년이면 150만 원이 넘는 소비가 되는 거였어요.
아니,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나쁜 게 아닌데,
문제는 이게 무의식적이고 반복된다는 거였어요.
필요해서 마시는 게 아니라
습관처럼, 기분 전환용으로,
혹은 그냥 ‘카페를 가는 나’를 위해 쓰는 돈?
“이 커피값만 줄여도, 연 100만 원은 충분히 절약되겠다.”

3. 커피 소비를 바꾸자, 돈이 남기 시작했다
그래서 다음 날부터 커피 소비 루틴을 확 바꿨어요.
✅ 1. ‘무조건 매일 마신다’는 고정관념 버리기
“하루 한 잔은 필수”라는 생각부터 버렸어요.
피곤하면 물을 마시거나 스트레칭으로 대신했어요.
대체 습관을 만들자 훨씬 쉽더라고요.
✅ 2. 주 2회만 외부 커피 허용
딱 두 번만 내가 좋아하는 카페 커피를 마시는 날로 정했어요.
‘일상 속 작은 행복’은 유지하면서도
지출은 ⅓ 이하로 줄이는 전략이었죠.
✅ 3. 텀블러 + 원두 직접 내려 마시기
집에서 커피를 내려서 텀블러에 담아서 마셨어요.
한 잔에 들어가는 비용은 300~400원 수준
처음엔 번거로웠는데,
이제는 5분에 시간 덕분에 10만 원 절약된다 생각하면 기분이 좋더라고요.
✅ 4. 커피값 대신 저축
커피 대신 아낀 돈을
비상금 통장에 자동이체로 넣기 시작했어요.
“이번 달 아낀 커피값 3만 5천 원 → 비상금 통장 입금 완료 ”
매달 9만 원 절약
나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게 된거 같아 기분 좋더라고요.
커피를 끊은 게 아니라,
의미 없이 새어나가던 돈을 조절하니 마음도 뿌듯하고
통장 잔고도 지키고
물론 요즘도 친구랑 만날 땐 카페에 가요.
하지만 그 한 잔의 커피가
정말 기분 좋은 소비로 느껴진다는 게
예전과는 달라진 점이에요.
이전엔 그냥 마셨는데,
지금은 '나를 위해 선택 소비'가 되었어요.

경제 개념이 없다 보니 어릴 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, 와닿지 않았어요.
돈을 관리하고 쌓이는 게 없고 잃어보고 하면서
소비가 티끌인데 태산이 되었구나를 느꼈어요.
소액의 소비를 통제하니
나에게 작은 보상이 된 느낌입니다.
작은 지출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.
스스로 바꾸고 통제할 수 있다는 성취감도 느끼며 나에게 보상을 해보세요.
기분 좋아요.
2025.09.12 - [마음과 통장] -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소비 습관 5가지
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소비 습관 5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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